된 일이다. 시체가 없다는 것이 약간 마음에 걸렸지만 설마 살아있을
된 일이다. 시체가 없다는 것이 약간 마음에 걸렸지만 설마 살아있을
줬을까? 이 병을 내 방에 가져다놓은 인간이 바로 양켄센이거나 아니면 그 인간을 통해 들었거나 둘 중에 하나였다. "감히 네 놈이 은혜도 모르고 그 따위 짓을 했단 말이더냐!!!" 뒤쪽에서 레프스터 국왕의 노한 외침이 터져 나왔다. 나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레프스터 국왕을 올려다봤다. 그의 눈이 어찌나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는지 불똥이 뚝뚝 떨어질 것 같았다. 꼭 쥐어진 손이 분을 참
에 그런 일을 당하다니..." 끝내 아리란드 전하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.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었기에 그녀는 죄책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었다. 나는 금새 침울해진 아리란드 전하를 부드럽게 달랬다. 원래는 두 사람이 나를 달래야 하는 것인데도 마음 약한 아리란드 전하가 울먹이는 바람에 역할이 뒤바뀐 것이다. "아닙니다. 그 것이 어찌 아리란드 전하의 탓이겠습니까? 모든 것이 누군가의 간교한 계략에 의한 것이니 자신을 책망하지 마십시오." "그래요. 무엇보다 마리엔은 이렇게 무사하지 않습니까? 아리란드는 어서 몸이 낫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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